홍단: 경희 씨는 어릴 때 꿈이 무엇이었어요?
경희: 저는 어릴 적에는 퀴리부인처럼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었어요.
홍단: 그런데 왜 이과대학에 가지 않고 국어국문학과에 지망했어요?
경희: 그 동안 희망이 여러 번 바뀌었어요. 한 때는 기자가 되고 싶기도 했고, 한 때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어요.
홍단: 그럼 지금은 무슨 일을 하고 싶어요?
경희: 지금은 광고회사나 방송국에 취직해서 광고나 드라마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요. 창조적인 일이 제 적성에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요.
홍단: 광고회사나 방송국에 취직하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 되지요? 입사 시험 경쟁률이 엄청나요.
경희: 네, 그래서 올해는 더 바빠질 것 같아요.
홍단: 경희 씨는 세인 씨하고 친하죠? 세민 씨는 앞으로 어떻게 할 계획이에요?
경희: 세민이는 아마 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좀 더 할 것 같아요.
홍단: 어떤 쪽으로 공부를 하려고 해요?
경희: 아직 확실하게 결정하지 못한 것 같아요. 아마도 세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고대 한국사쪽으로 정할 거예요.
홍단: 그렇군요. 종호 씨는 조만간 군업대를 해요?
경희: 네. 종호는 이번 학기를 마치고 군대에 가요. 요새는 제대한 다음에 무역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 컴퓨터하고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종호는 모든 일에 계획적이에요.
홍단: 종호 씨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이라서 그쪽 일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대학 3학넌이 된 이정우 씨는 요즘 장래 문제 때문이 고민이 많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이정우 씨는 대학을 졸업안 후 외국으로 유학을 가서 공부를 더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유학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한데, 이정우 씨집은 경제적으로 그리 넉넉하 지않습니다.
또한 이정우 씨는 외아들이고, 부모님의 연세가 많으시기 때문에 부모님과 멀리 떨어진 곳으로 유학을 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우리는 괜찮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유학을 가라.”라고 말씀하시지만 이정우 씨는 고민 많습니다.
이정우 씨는 빨리 결정을 해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유학을 가려면 유학 시험 준비를 해야하고, 취직을 하려면 취직 시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결정을 하는 일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