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장원에서)

미용사: 손님, 이쪽으로 앉으세요.

손님: 머리 모양을 종 확 바꾸고 싶은데요.

미용사: 아 그러세요? 짧게트하시거나 아니면 웨이브가 들어간 파마는 어떠세요?

손님: 글쎄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미용사: 손님에게 긴 머리보다는 짧은 커트 머리가 더 어울릴 것 같아요. 이 사진의 머리 모양은 어떠세요?

손님: 괜찮네요. 저한테 어울릴 것 같은데요.

미용사: 그러면 머리를 자르는 김에 파마도 하세요. 그러면 손질하기도 좋아요.

(2)

(이발소에서)

이발사: 어서 오세요. 이쪽으로 앉으세요.

손님: 머리를 좀 잘라 수세요.

이발사: 어떻게 잘라 드릴까요?

손님: 날씨도 더운데 시원하게 스포츠 머리로 잘라 주세요.

미발사: 어느 정도 길이로 잘라 드릴까요? 옆머리하고 뒷머리는 짧게 자르실 거죠? 앞머리는 세우실 건가요?

손님: 옆머리와 됫머리는 짧게 잘라 주시고 앞머리는 조금만 다듬어 주세요. 면도도 좀 해 주시구요.

이발사: 알겠습니다.

(잠시 후)

이발사: 손님, 다 됐습니다. 길이는 마음에 드세요?

손님: 네, 마음에 듭니다.

이발사: 그러면 저쪽에 가서 머리를 감으시면 됩니다. 수건은 위에 있습니다.

(3)

사람들은 제 머리를 보고 머리결이 참 좋아 보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평소에 어떻게 손질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여러분에게 제 머리 손질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우선 나를 절대로 파마를 하지 않습니다.

파마를 하면 머럿결이 많이 상하기 때문입니다.

또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 대신에 비누로 감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차가운 물로 머리를 잘 헹굽니다.

이렇게 하면 머럿결이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스프레이나 무스는 절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스프레이나 무스의 프레온 가스가 자연환경을 파괴한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한번 저처럼 환경도 생각하면서 머릿결도 건강하게 하는 손질법을 햬보시지 않겠습니까?